안녕하세요! 혹시 요즘 방충망이나 창문, 혹은 산책길에서 쌍으로 꼭 붙어 다니는 까만 벌레 때문에 깜짝 놀란 적 없으신가요? 바로 '러브버그'의 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천 계양산 일대에 러브버그가 대거 출몰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많은 분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징그러운 외모와 엄청난 개체 수 때문에 혐오감을 주지만, 알고 보면 러브버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있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러브버그의 출몰 시기와 지역부터 수명, 가장 효과적인 퇴치법, 그리고 왜 자꾸 사람에게 날아오는지, 사실은 착한 벌레(익충)라고 불리는 이유까지! 모든 것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러브버그 출몰 시기 및 출몰 지역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입니다. 이름처럼 파리의 일종인데요, 주로 6월 말부터 7월 중순 사이, 즉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습한 날씨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 주요 출몰 시기: 매년 6월 말 ~ 7월 중순 (가을에 2차로 나타나기도 함)
- 주요 출몰 지역: 2020년대 초반 서울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 수도권 서북부에서 처음 나타나기 시작해, 현재는 고양, 김포, 부천 등 경기 지역과 인천 계양산 등 점차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수명
징그럽게 온 세상을 뒤덮을 것 같지만, 다행히 러브버그의 성충 수명은 매우 짧습니다.
- 성충 수명: 약 3일 ~ 7일
수컷은 암컷을 만나자마자 짝짓기를 시작하고, 짝짓기 상태로 날아다니다가 암컷이 알을 낳고 나면 생을 마감합니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러브버그는 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셈이죠. 즉, 지금의 대규모 출몰도 길어야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사그라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러브버그, 사람에게 오는 이유
산책을 하거나 야외에 잠시만 서 있어도 러브버그가 몸에 와서 붙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러브버그가 사람을 공격하는 걸까요?
정답은 "아니요" 입니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공격하거나 물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날아와 붙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밝은색 선호: 흰색, 노란색 등 밝은색 옷을 좋아합니다.
- 자동차 배기가스: 자동차 배기가스에 포함된 특정 성분을 좋아해 도로 주변에 특히 많이 출몰합니다.
- 열과 수분 감지: 사람의 체온이나 땀 냄새(수분)에 이끌리기도 합니다.
즉, 사람을 적으로 인식해서가 아니라 그저 좋아하는 특정 조건에 이끌려 다가오는 것뿐이니 너무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러브버그 익충인 이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사실입니다. 러브버그는 징그러운 외모와 달리 생태계에 도움을 주는 '익충'입니다. 익충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뛰어난 환경미화원: 러브버그의 유충은 땅속에서 흙과 낙엽, 동물의 배설물 등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숲을 깨끗하게 만드는 청소부인 셈이죠.
- 꽃가루 매개: 성충은 꿀벌처럼 꽃 사이를 날아다니며 수분을 도와 식물이 열매를 맺도록 돕습니다.
- 무해함: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으며, 독성도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화학적 살충제로 무분별하게 박멸할 경우, 토양 환경에 악영향을 주거나 다른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러브버그 퇴치법 BEST 4
아무리 짧은 생이라지만 당장 창문에 새까맣게 붙어있는 러브버그를 보고만 있을 수는 없겠죠?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퇴치법을 알려드릴게요.
1. 물 분무기 (가장 추천!)
러브버그는 날개가 젖으면 날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방충망이나 벽에 붙어있는 러브버그에게 물이나 비눗물을 분무기로 칙칙 뿌려주세요. 살충제 없이도 가장 손쉽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방법입니다.
2. 방충망 관리 및 차단
가장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찢어진 방충망이 있다면 즉시 보수하고, 창문 틈이나 하수구 구멍 등을 꼼꼼히 막아 실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찢어진 방충망은 직접 손쉽게 보수가 가능한데요. 아래 링크 클릭해서 방충망 보수 장비 최저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3. 오렌지, 감귤류 껍질 활용
러브버그는 오렌지, 레몬, 감귤 등 시트러스 계열의 향을 싫어합니다. 껍질을 잘 말려 창가나 방충망 근처에 두거나, 해당 향이 나는 오일을 뿌려두면 접근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살충제 사용 (최후의 수단)
너무 많은 개체 수로 불편함이 크다면 살충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러브버그는 생명력이 약해 가정용 모기 살충제로도 충분히 퇴치가 가능합니다. 방충망이나 창틀에 미리 뿌려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금 당장은 불편하고 징그럽지만, 우리 생태계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친구들이니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는 것은 어떨까요? 짧은 생을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갈 때까지, 오늘 알려드린 친환경적인 퇴치법으로 슬기롭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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